그가 제공한 화려한 볼거리 중에 티리다테스(Tiridates)의 장중한 도시 입성[각주:1]은 언급할 가치가 있다. 아르메니아(Armenia)의 왕인 이 사람을 로마에 후한 선물 약속으로 초청하였다. 그러나, 좋지 못한 날씨 탓에 민중들에 선포식에서 그를 보여줄 길이 막히게 되자 다른 첫 기회를 택했다. 수개 연대 병사들을 완전 무장 시킨 채 포룸(forum)내의 한 사원에서 자신은 로스트라(rostra)의 옥좌 위에 개선식 의상을 입고 군단기와 예비대기 아래서 그를 맞았다. 그를 향애 다가오는 티리다테스가 자기 발밑에 꿇어 업드리는 것을 허용하였으나 곧 재빨리 바른 손으로 그를 일으켜 세워 키스하였다. 이왕의 요구에 항제는 그의 머리에서 터반을 벗기고 왕관으로 바꾸어 주었다. 그 동안 법무관급의 인사가 탄원자의 말을 라틴어로 바꾸어 선포하였다. 이 의식이 있은 후, 왕은 극장에 갔는데 복종의무를 갱신한 후에 네로는 그의 우측에 앉게 했다. 임페라토르(Imperator)[각주:2]라는 칭호의 보편적 인사로 환영받으며 그의 월계관을 카피톨 신전에 보내며, 네로는 로마 제국을 통틀어 전쟁이 이제 없는 양 두얼굴의 야누스의 사원을 닫았다.[각주:3]

 

 

루브루 박물관의 티리다테스가 로마에 세운 방문 기념상("Trdatrome". Licensed under PD-US via Wikipedia.)

 

  1. A. U. C. 819. 제30장을 보라. 티리다테스는 아르메니아의 왕으로 로마를 방문한 그에게 네로가 왕관을 씌워주었다. [본문으로]
  2. 개선장군의 의미에서 제정 때 황제의 의미로 바뀜. [본문으로]
  3. 야누스의 문을 닫는 것은 누마왕 이래 전쟁이 그쳤음을 보이는 로마의 관습. [본문으로]
Posted by DreamersFleet
,